[091022] 아키타 사케투어 02. 서울발 아키타행 기내식을 맛보다.


서울발 아키타행 기내식 from 대한항공.

서울에서 아키타로 직접 하는 직항편이 일주일에 세 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세 번 있는데요... 이를 통해 아키타에 가기 매우 쉬워졌다고 합니다. 일본가기 점점 좋아지네요.
(오사카 직항편도 최근 증편되었다는 소식을 얼핏 들었는데, 오사카 가실 분들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대한항공의 서울발 아키타행 기내식입니다. 10시경 나오는 다소 이른 기내식이라 아침식사도, 점심식사도 아닌 브런치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박스에 담겨 나오는 게 독특했습니다. 특이하다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이 것 또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브런치 타임에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경험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샌드위치"라고 소개를 하면서 나누어 주셨는데, 감자샐러드가 듬뿍 들어있는 또띠아 랩과 함께 버터 브레드가 제공되었습니다.


감자샐러드 또띠아랩.

샐러드용 감자를 입안에서 가득 느낄 수 있는 식감의 크기로 사각썰기하여 가볍게 삶아 데쳐 가벼운 샐러드로 만들었습니다.
또띠아 사이에 청상추와 얇은 프레스햄이 둘러져 있어서 또띠아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 아이디어였어요.


한입 샷입니다. 맛은 굉장히 드라이한 맛이 났습니다. 감자의 고소함과 샐러드 본연의 담백함이 나서, 자극적인 맛이
완전 없는 상태의 아주 건조한 느낌이 났어요.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중간까지 먹다가 눈에 띈 것이 머스터드 소스!


머스터드소스를 치덕치덕 발라서 먹었습니다. 이게 허니머스터드가 아니라서 살았습니다. 이제야 뭔가 먹는 느낌이 나네요.
머스터드의 강렬(?)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드라이한 감자샐러드 또띠아랩과 어우러지면서 즐거워졌습니다. :D


Walkers Pure Butter SHORTBREAD.

에... 아직 안먹고 가지고 있습니다. :D 추후에 세계의 군것질 카테고리에서 한 번 다루도록 할게요. (에헷)


기내에서 제공하는 많은 음료들 중에서 이 날의 느낌은 "아무래도 또띠아랩에 감자샐러드니까 오렌지주스지!"라고 생각할만도
했습니다만... 콜라가 마시고 싶어서-_-(...) 단지 그런 이유로 콜라를 마셨습니다. 마시면서도 오렌지주스를 갈망하는
한 마리의 기내 고양이를 생각해 주시면 고맙습니다. (냐옹) 'ㅅ' 그러니까 이건 츤데레가 아니라구요.


한진 제주 퓨어워터(HANJIN jeju purewater).

대한항공에서 대한항공 OEM으로 '한진 제주 퓨어워터'라는 물을 만들고 있었던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런 120ml 캡타입 물은 물론, 기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1.5l 페트타입의 물도 한진에서 나오는 물이었습니다.
우와... 이제는 항공사에서 물도 만들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제주산 미네랄 가득한 물인 모양입니다. (호호)


피셔 허니 로스티드 피넛(땅콩, Fisher Honey Roated Peanuts).

기내에는 성인들에게 맥주가 제공됩니다. 'ㅅ' 그러하기 때문에 비치되어 있는 안주가 있기 마련이죠. 바로 이 땅콩입니다.
꼭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심심풀이로 먹을 수 있는 간식이 필요하면 기내에서 땅콩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이 제품을 주는군요. :D (잘 모르는 제품이지만... 아시아나에서는 자기들 마크가 붙어있는 땅콩이었죠.)

달콤하게 구워진 땅콩입니다. 고소한 맛과 혀끝에서만 사르르 느낄 수 있는 그런 단 맛이 느껴지는 땅콩이었습니다. :)

간단히 배를 채우고 새벽에 못 잔 잠을 일부러라도 청하기 위해서 머리를 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40분정도? 잘 수 있었어요.
...이 정도라도 잠을 자지 않았더라면 아마 하루 종일 좀비상태로 돌아다녔어야 했을 겁니다.

그렇게 쪽잠을 자고 열심히 돌아다닌 오후의 이야기...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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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리 | 2009/11/05 13:30 | ³ 여행_하다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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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양 at 2009/11/05 13:34
저는 땅콩도 짭짭한게 좋은것이 몸에 안좋은것만 땡기나봐요..ㅜㅜ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14:39
짜고 맵게 먹으면 정말 안돼요 ㅠㅠ... 무난무난하게 드셔야합니다.
안그러면 살찌는 것 이전에 장기에 무리가 오거든요...[...]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13:55
오호~ 난 새우 샌드위치 나왔었나 그랬는데... ㅇ3ㅇ... 새우 알레르기 있는 나는 괴로웠음.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14:39
새우 샌드위치! 그것도 맛있겠군!! (하지만 김군은 죽었겠군-_ㅠ...)

노선마다, 계절마다 다른 것들이 나오니까~ :D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14:40
모르고 한 입 베어물었는데... 안에 새우가 있었다는!!!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14:41
으악;ㅁ; 그걸 또 모르고 먹었다니!!! 상상할 수 없어...(머엉)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14:42
하지만 상상 못 했는걸~ ㅇ3ㅇ... 일본어로 설명해줘서 그랬나;; [엔비샌드위치]가 맞나? ㅇㅂㅇ?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1:51
응, "에비". < 새우라는 뜻이지.

나중에 가게 되면 꼭 에비라던가 카니(게)라던가 그런 것들은 꼭 배우고 가라고...;ㅅ;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21:51
응; 거기가서 응급실 신세질 순 없으니. ㅋㅋ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1:54
응응 :D 안될 것 같은 아이들을 찾아보고 가시람... 아니면 나한테 물어보고 가거나...
...아니면 나중에 나랑 가는 방법도 있구나! <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21:55
같이 가는 것도 재미있겠다!
적어도 내가 말 해야하는 부담은 줄어들겠는걸?!
(대신 외국인과 대화하는 재미도 줄어들겠지..)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2:17
아냐 나는 일본어를 못하니까[......].
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1/05 22:17
그럼 난 일본을 모르는 거게?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2:17
[...] (쿨럭쿨럭)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11/05 15:34
기내에서 술한잔 하는게 참 묘미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1:53
맞아요^^ 낮에 한 잔 하는 것은 뭔가 좀 그렇다...싶어서 가는 비행기에서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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