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1일
[영화] 페임(2009, 미국).



페임(Fame), 2009년 미국 작품.
[ 장르 : 뮤지컬 | 상영시간 : 106분 | 개봉 : 2009년 10월 8일 |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
2009년 10월 11일(일) 감상, CGV 강변 5관 alone.
저마다 꿈이 있는 아이들이 모였구나!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페임>. 뮤지컬 원작의 영화들에게는 항상 뮤지컬판을
대신할만한 감동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물론 뮤지컬판으로 이 <페임>을 본 적이 있다면 쉽게 비교하겠지만,
아마 뮤지컬판 <페임>을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 영화는 뮤지컬을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다. (웃음)
노래, 춤, 연기, 연출 등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 예술학교'에는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한 소수의 인재만이
들어갈 수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마르코(애셔 북 분)', 청순한 외모의 배우 '제니(케이 파너베이커 분)', 발레부터
모던댄스까지 놀라운 재능을 가진 댄서 '앨리스(케링트 페인 분)', 힙합 전문가 '빅터(월터 페레즈 분)' 등. 모두가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그들 역시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성취와 좌절, 사랑과 우정,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갈등하며 최고를 꿈꾸는
그들의 4년간의 고등학생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 <페임>의 주 내용이다. 흥미로운 성장 이야기가 한가득하다.
이 영화에 뚜렷한 주인공은 없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나라 개봉을 위한 메인포스터(위의 그림)에 등장하는
'앨리스'의 스토리라인이 메인스토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다소 '낚인 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들의 시련이 결과를 생각하면
당연스레 느껴지기도 하고, 그들의 환희가 노력을 통한 당연한 결과라는 느낌도 들었으니... 이 영화, 꽤 재미있다.
하지만 그들의 삶과 이야기가 너무나도 뻔한 성공담처럼 느껴지는 것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4년간의 학생들 모습을 다루고 있으므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멋지게 졸업하면서 사회가 바라고 원하는 단맛 쓴맛을 모두 보여주며
이런게 세상이라며 그러니까 조금 더 꿈을 꾸고 치열하게 자신을 다듬지 않으며 안돼!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라고 느끼면,
더욱 더 이 영화는 재미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즐거운 음악과 율동, 다소 억지스러운 연출이지만 으레 그러할 것이라 예측
가능한 범주의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이 영화가 재미있게 느껴진다. 두 시간도 되지 않는 상영시간에 그들의 애환을 모두 담으려면
네 시간도 모자랄 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주 재미있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이런 영화는 무명 신인들을 볼 수 있어서 향후 어떤 작품들을 하게 될 지 기대되기 마련이다. 감독마저도 무명이므로...
...앞으로 이 모든 캐스트의 미래를 응원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였지 않는가? 하고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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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페임 - 원작자가 분노해서 고소할 예정인 영화 by 로오나님

# by | 2009/10/11 20:15 | ³ 감상문제출 | 트랙백 | 핑백(5)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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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키쓴 애들이 그냥 자기가 짱이라고 내세우는 영화에 불과하다고.
반응은 그렇게 열광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저도 좀 밋밋한 영화같아보이긴 합니다만은..
또 영화라는게 봐야 아는것이다보니...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