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3일
[006] 농심 비29.

농심 비29, 1,000원(265kcal/50g).
농심에서 1981년 처음 출시되어 1991년까지 10년간 판매했던 카레맛 스낵 '비29'가,
18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엔 사실 별 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런 과자가 다시 나오는가...싶었는데, 알고봤더니 이 과자는 비29의 재발매를 위한 카페 등 네티즌들이 소생시킨...
어찌보면 바른 케이스의 한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진 과자 중에서 재발매되었으면 하는 과자들이 몇 종류 있긴 하지요.
이 과자를 위해 농심에서는 21세기의 신공법을 이용해 20세기의 맛과 풍미를 재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뒷면에는 재미있는 캐릭터의 모습과 함께 '비29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① 봉지를 뜯고 카레향을 음미한다. / ② 비29를 입안에 넣고 잠시 기다린다. / ③ 비29가 촉촉해지면 맛있게 먹는다.
...와 같습니다. 옥수수 스낵이기 때문에 입안에서 녹여먹으면 당연히 맛있을 거예요. (끄덕끄덕)

봉지를 뜯었을 때 나는 카레향이 먼저 유혹하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카레분말을 사용하여 카레의 깊은 맛과 영양을
더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다양한 향신료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맛과 향을 제대로 살리고,
옥수수스낵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최대한 이끌어 낸 수작이라고까지 하면... 뭔가 너무 오버스러운 맛의 평가인가요.
한 입 먹으면 카레맛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맞아, 과거에 이런 과자가 있었지..."라는 추억에 빠지게 됩니다.
정말 어렸던 유치원 시절에 한 봉지쯤은 먹어본 기억이 나는 추억의 과자라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라고 써놓고 87년생 이후분들은 모를 지도 모른다며... 여덟살 도리고냥도 사실은 모를거라며...)
매스컴은 물론 네티즌들에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된 농심의 비29. 이번 제품을 계기로 더 많은 제조사에서 재생산되는
추억의 과자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Ryunan님께서도 말씀하신 크라운제과 프랑소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음, 또 많이 있지요... 다 생각해내는 게 어렵긴 하지만 말예요...)

# by | 2009/09/03 23:55 | ³ 한국의군것질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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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자가 시중에 도는군요!!
재판(?)한다는 말만 들었지 누군가 먹었다는 말은 아직 못 들어서..
츄릅~!
맛있겠습니다!! +ㅠ+
우리동네에도 팔까? ;ㅂ;a 워낙 과자종류가 부실해서..ㅇ<-<
팔겁니다. 아니라면 편의점에라도 다녀오셔요! //ㅅ//
...하지만 막상 드셔보시면 어라? 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어요.
빨리 다시 먹어보고싶어지네용~~
그래서 몰랐구나
전 이거 처음 본다고 생각했는데 내용물을 보니 먹어본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