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8일
[영화] 퍼블릭 에너미(2009, 미국).



퍼블렉 에너미(Public Enemies), 2009년 미국 작품.
[ 장르 : 범죄, 액션 | 상영시간 : 140분 | 개봉 : 2009년 8월 12일 |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
2009년 8월 15일 감상.
<다크 나이트>,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등으로 액션스타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힌 크리스찬 베일이
FBI 수사관 멜번 퍼비스 역을 연기한 영화 <퍼블릭 에너미>...라고 쓰면 어쩐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찌되었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니 뎁(존 딜린저 역)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배우가 이 영화를 왜 계약한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이 영화는 단순하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든다. 이미 은행강도 소재 영화로 실력을 보여준
마이클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무려 140분이나 되는, 잔혹하게도 긴 지루한 영화였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1930년대 대공황시대, 갱스터 존 딜린저는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던 은행돈을 터는 까닭에 국민들로부터 영웅대접을 받는다.
그러한 존 딜린저를 FBI국장 에드가 후버(빌리 크루덥 분)는 공공의 적 1호로 규명하고 미국사상 최초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이른다. 이와 함께 100% 검거율을 자랑하는 일급수사관 멜빈 퍼비스를 주축으로 존 딜린저 검거작전에
나선다는 것이 이 영화의 기본적인 시놉시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모르고 이 영화를 보려고 한다면?
글쎄... 무슨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인지 너무나도 지루한 초반 40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장르의 영화를 꽤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할 지도 모른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총 한자루에 피를 튀겨야 하는
서부영화와도 같은 느낌의 조용하면서도 느린듯한, 그러면서도 남자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 영화에 대해서,
나는 어떤 감흥을 받지도 못하고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졸면서 보냈다. 물론, 영화감상 직전 피곤함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다시 볼 생각은 있다. 어떤 내용인지 이제야 감이 오기 때문에, 한번 더 본다면 뭔가 이해가 되면서 다른 이들처럼
와우! 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금방 침몰해버릴 것만 같은 영화인지라... 빠른 시일내에 영화관을 다시
찾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혹시, 이 영화를 보고싶거나 다시 보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시길.

10억(8/5, T) > 지아이조(8/9, T) > 불신지옥(8/10, T) > 마이시스터즈키퍼(8/13, T) > 퍼블릭 에너미(8/15, T)

# by | 2009/08/18 22:36 | ³ 감상문제출 | 트랙백 | 핑백(4) | 덧글(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수도 있는 소중한 한 편의 영화였다. 블랙(8/17, T) > 지아이조(8/9, T) > 불신지옥(8/10, T) > 마이시스터즈키퍼(8/13, T) > 퍼블릭 에너미(8/15, T)</a> [#SPOON|c0019328_spoon_1250054626.png|pds/200908/12/28/|left|265|50|pds15#] ... more
... 좋을 것 같은 영화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블랙(8/17, T) > 불신지옥(8/10, T) > 마이시스터즈키퍼(8/13, T) > 퍼블릭 에너미(8/15, T)</a> > 요가학원(8/19, T) [#SPOON|c0019328_spoon_1250054626.png|pds/200908/12/28/|left|265|50|pds15#] ... more
... 함과 액션들이 이 영화의 볼거리라면 볼거리다. 블랙(8/17, T) > 마이시스터즈키퍼(8/13, T) > 퍼펙트겟어웨이(8/24, T) > 퍼블릭 에너미(8/15, T)</a> > 요가학원(8/19, T) [#SPOON|c0019328_spoon_1250054626.png|pds/200908/12/28/|left|265|50|pds15#] ... more
... 0분 | 개봉 : 2009년 8월 12일 |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 2009년 8월 26일(수) 재감상.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2관 with JJ. 영화에 대한 내용은 첫 감상에 대략 적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자. '졸았다'라고는 했지만 간간히 일어나서 드문드문 장면을 본 것이 전부였고, 그러하기에 이번 두 번째 감상의 중점은 내 기억의 조각 ... more
존 딜린저가 은행털이 외에 별 다른 위해나 큰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그다지 어울리는 타이틀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아, 베일횽은
배트맨때도 신사, 여기서도 신사구나 싶었어요 ㅇ>-<
이 영화를 과소평가한 것은 아닌가? 다시 곱씹어 볼 필요도 있고 말예요.
음..제게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무언가 낭만 강도(정말 낭만스럽지 않군요..이런 표현은..) 낭만적 은행털이 (정도? 나 나으려나.;;)란 느낌 이였어요. 아마도 감독은 은행강도이지만 어느정도의 지적 수준과 감성을 포함한 포악하고 잔인하지 만은 않은 '인간' 범죄자를 그리고 싶었는 지도 모르겠어요.
그는 납치를 하고도 그의 값비싼 수제 코트를 여성에게 덮어주기도 하고요,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출생에 대한 컴플렉스(어쩌면 사회적 편견) 따위에 흔들리지 않은, 자기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하기도 하지요. (사실 이런 모습들은 여자들이 그가 은행털이범이라는 사실보다 그를 더 그의 캐릭터의 본질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보았던 몇몇의 클래식한 장면들은 의도적으로 예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드라이한 화면이나, 올드한 BGM, 그리고 화면구성까지 채워넣은 모습으로 모이구요. \
사실 이런 점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졌을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저는 이런점 때문에 사실 더 즐겁기도 했는데 말이지요^^)
끝에 쯔음에 보이는 경찰서 씬에서의 주인공을 따라 가는 앵글이나 마지막에 쓰러진 상황에서의 대사같은 부분들은 정말로 클래식한 표현이니까..
머..두서 없이 쓰긴했는데.. 사실 이런 이야기는 영화를 보고난 다음에 이야할수 있었으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
p.s 오랜만에 블로그에 나름 성의 있는 답변 달아 보았어요~ ㅋㅋ 다시 볼때 참고해 보시라괴.. 다시한번 보고 정리한 글을 보면 더 할말이 있을지도..;;;
p.s2 부산여행기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나오시는지...ㅋㅋㅋ
정말 젠틀한 모습의 강-_-도를 본 듯하기도 하지만... 음, 역시 꾸벅꾸벅이다 이 꼴이 되어버려서... 제대로 영화가 안남네ㅠㅠ
그래서 이 덧글을 참고해서 다음에 다시 볼...볼 수 있을까?! [...]
무려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었는데도..
그래도 존의 대사라던지 행동들에 멋진 부분도 더러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그 달콤한 어휘들은 정말..ㅜㅡd
...뭐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좀 지루한 면도 있고 긴박감도 은근 부족하고 그랬네요
하지만 참 멋진 인간이다! 라고 계속 느끼게 만들더군요
역시 죠니뎁!
조니뎁... 정말 멋있는듯 ㅠㅠ
....그런거였군요.. 이영화는 그냥 저혼자 보러가야 겠어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