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4일
[082] 인사동 두대문집 된장고기쌈밥.

일본에서 손님이 오셔서 6월 중순 4일간 동행했던 기록을 주말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날 갑자기 오퍼가 들어온 일 때문에 잠깐 삼성동에 들렀다가 만나게 되느라 조금 늦게 뵙게 되었어요.
만나자마자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들이 있는 골목을 뒤지다보면 나오는 두대문집입니다.

안에서 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메뉴판의 한 면입니다.
이 중에서 된장고기쌈밥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시키고 모자르면 더 시키는 거고...

된장고기쌈밥, 12,000원.
된장양념으로 구운 고기를 상추와 깻잎, 작게 뭉친 손밥과 함께 싸 먹는 깔끔한 요리입니다.
부추도 들어가는데다, 안쪽에 보이는 것은 놀랍게도 보쌈김치입니다.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보쌈같은 감각으로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찹쌀동동주.
찹쌀의 고소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동주입니다. 기존의 동동주에 고소하면서도 탁한 맛이 더해져서,
동동주라기보다는 약간 막걸리같은 기분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탁하지는 않았어요. 동동주는 동동주니까요.
안에 찹쌀이 실제로 들어있어 나중에는 식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엉?)

...이렇게 해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상추와 깻잎, 된장양념으로 구워진 고기와 보쌈김치를 함께 해서 얌냠하고 먹으면 됩니다.
...보쌈김치의 아삭아삭함과 고소한 고기, 그리고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부추와 깻잎 맛을 음미하면 됩니다.

가게안은 이런 느낌. 창가쪽 자리도 있습니다.
인사동에서 멋과 맛을 알 수 있는 그런 집입니다. 동동주에 파전같은 기본적인 메뉴도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맛을 가진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둘이 먹기에 적당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가게 될 기회가 있다면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알고보면 이 집은 한식퓨전요리로 인사동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군요. (웃음)
두대문집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64 | 02-737-0538
# by | 2009/07/04 22:32 | ³ 먹을_거리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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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의 분위기 가득한 인사동, 두대문집
꼭 1년 만에,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와 종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를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워 어쩔 줄을 몰라 그대로 정처 없이 걸으며 쉴새 없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인사동으로 발이 흘러갔고, 그제서야 우리는 지금 점심을 먹을 때라는 것을 감지했죠. 그렇게 인사동 구석구석을 돌며, 어디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기는 외관에 홀딱 반해 들어간 집! 주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외국인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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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보이네요 ㅎㅎㅎ
...뭐, 어느나라 사람인들 예쁘게 먹고싶지 않겠어요 //ㅅ//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