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6일
[음반] 김동희 1집, My Reality(2009).

세 번째 렛츠리뷰 당첨은, 미발매 EP나 많은 아티스트들의 피쳐링으로 이름을 알려온 김동희의 첫 번째 정규앨범,
'Reality'였다. 이미 김동희라는 여가수의 이름을 익히 들어왔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터라,
당첨되어 CD가 배송되어 오는 것이 꽤 기다려졌었다.

...뜯기 편했다.

비닐랩은 따로 없었다. 익숙하게도,

NOT FOR SALE. 비매품으로, 원래 바코드가 있어야 할 자리 윗쪽으로는 김동희의 매니저들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트랙은 열 두트랙이다.
첫 번째 트랙 '아픈 말'은 독특한 전자음으로 시작을 하는 김동희의 곡이다. 읊조리는 듯한 느낌의 가사가 가슴을 저민다.
두 번째 트랙 '가지말라고'는 제이미(J-Me)의 피쳐링으로 이별하는 여자의 마음을 극적으료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 곡 '여자는 그래'는 V.O.S의 '반쪽'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김원이 김동희를 위해 3개월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애절한 가사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곡의 느낌을 배가시켰다.
이외에도 듀엣곡 '약속할께요', 편안한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여자여서' 등을 듣다보면 김동희의 가창력이 흡사
옥주현과 닮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가요계에서 이미 뮤지컬계에 자리를 완전히 잡은 옥주현의 자리에,
김동희가 서게 된 듯한 느낌을 받은 셈이다. 가창력이나 호소력 짙은 목소리, 파워풀하게 질러줄 때나 절제력 있게 떨궈주는
기교는 그녀가 그동안 활동해왔던 시간들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다 보여주지는 못했겠지.
전체적인 구성이 드라마틱하기도 하고, 식상하거나 지루할 수 있는 소재의 노래들 뿐인데도 몇 번 되돌려 듣는데 지장이 없다.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경험치가 너무 높은 신인.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 by | 2009/06/26 03:02 | ³ 감상문제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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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