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들(2007, 한국).





아들(2007).
잔잔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 103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스파이더맨3> 때문에 2007년 5월 1일 개봉.

감독 : 장진.

<아들>의 감독이 '장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하지않고 그자리에서 영화관을 향해, 예매했습니다.
'2006, 영화의 감상'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거룩한 계보>를 설명하면서 분명히 "장진 감독이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던 영화"라고
소개를 했었습니다만... 그렇습니다. 제가 가리지 않고 보는 영화중의 하나가 장진 감독 영화입니다.
<아는 여자>를 통해 장진 감독의 센스에 반해버렸습니다만, 알고보니 <킬러들의 수다>도 그의 작품이었고,
<동감>의 각본을 쓴 것도 그였고 ... 뭐 하여간 그의 작품이라고는 안가리고 봅니다만.

주연 : 차승원.

...문제는 차승원씨입니다. (웃음) 저는 차승원씨의 영화는 가려서봅니다. 그래서 장진 감독님의 영화중 <박수칠 때 떠나라>는
패스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나왔던 <리베라 메>,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 어라. 써놓고보니 엄청 봤군요. 라는 것입니다 !!! 어쩐지, 그는 코미디영화에는 어울리지만,
진지한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가리는 것 같습니다. <국경의 남쪽>이라는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흥미가 있었지만,
차승원씨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안봤으니까요.

주연 : 류덕환.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데다가 살을 빼고 영화제 수상식에 나타난 그를 보니 미소년이었다 파문!?
...이 일었었던 류덕환군이 차승원씨의 아들역할로 나옵니다. 정말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끼를 발산하는 것이 즐거웠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변함없이 연기의 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천하장사 마돈나>와 <아들>의 캐릭터 코드가 비슷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것이... 다음 영화에서는 어떤 캐릭터 코드를 보여줄지, 변화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차승원씨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반전영화'라는 것을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장진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즐겁게 보았습니다.
장진식의 뒤틀기유머와 진지한 이야기구조, 그리고 따뜻함을 표현하는 단어와 대사배열, 장면배열은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아는 여자>를 통해 즐겁고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와 황당한 반전을 느껴보셨던 분들이라면,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이 영화에는 정재영, 윤유선, 공효진, 신하균, 유해진이라는 걸출한 배우까지 깔끔하게 등장합니다.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다소 도리의 의견과는 다른 의견을 내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장진감독님, 왜그러셨어요~"라는 애교성 항의를
감상코멘트로 남기신 분도 계시더군요. 취향은 모두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꽤 두근거리면서 보았습니다.
따뜻한 부자간의 사랑을 느껴보시고 싶으시다면 지금 예매하세요! (홍보성 문구...?)


나,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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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포스팅 : 아들 by yeon님



by 도리 | 2007/05/07 02:29 | ³ 감상문제출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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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이라는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낸 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처럼 유쾌하고도 사회에 뭔가 이야기를 던지는 듯한 그의 위트를 즐기고 있노라면 정말 긴 시간 영화를 감상하고 있더라도 마음이 매우 뿌듯해지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 즐겁게 즐기다보면,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유쾌함 속에 해학이 있다. 장진 감독의 새 영화 앞에는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이라는 수식어가 달려있다. 캐치프레이즈로는 "건국 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 ... more

Commented at 2007/05/07 06: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에리얼 at 2007/05/09 23:02
왠지 '메밀꽃필무렵'의 아들상봉 분위기와 흡사?
Commented by 도리 at 2007/05/15 01:28
비밀 06:26님// 모기냐 아니냐...그건 참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나름의 반전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요...

에리얼군/ ...음,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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