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마복림할머니네집.


장땡이었던 어제 10월 10일(...)에는 동생과 어머니와 신당동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간 것이죠. 일본에서 온 뒤로 신당동에 온 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없었을 겁니다. 그리웠으니까요, 이동네의 떡볶이.


신당동하면 마복림 할머니네집. 원조중의 원조집이죠.
다른 곳은 이 집의 맛이 안나요. 이제는 2대째 아주머님들이 운영하고 있답니다.


3인분(10000원)을 불렀습니다. 카드도 되는군요. OK캐쉬백 적립도 되는. 요청하면 해주십니다.


보글보글 ... 사실 이걸 올리기 위해 찍었습니다. (어이, 이 사람)


완성!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아,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마구마구 먹어댄 것 같아요.

마복림할머니네 떡볶이의 맛은... 뭐랄까, 떡의 얇팍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어묵도 얇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얇팍한 재료의 얄쌍한 맛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동네에 있는 봉ㅅㄴ떡볶이 같은 경우는 가래떡을 썰어넣은듯 크고쫄깃한데, 이 곳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란이 거의 맥반석계란맛이 나는 것이... 좀 신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양이 되지 않은 세 사람은 라면사리와 만두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라면사리를 괴롭히는 어머니의 포크신공!


그리고 만두가 투하됩니다. 진작에 넣었으면 야들야들 쫄깃쫄깃 그런 만두가 되었을텐데,
뭔가 딱딱해져서는. (웃음)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BR31 에서 펌킨푸딩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꺄핫, 이것이 바로 입가심이라는 것이죠! 싱글라지 2400원을 LGT 할인받아 2000원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박맛에 호박맛을 더하고, 푸딩젤리의 귀여운 맛까지 느껴집니다.

원래는 그린티를 먹으려고 들어갔건만. (웃음 _ㅜㅇ)//

뒷쪽의 동생님께서 드시고 계신 것은 선셋.
저것은 뭔가 크고 붉더군요. 태양같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맛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by 도리 | 2006/10/11 02:31 | ² 그곳에서 | 트랙백(2)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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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6/10/11 12:24

제목 : 2006년 10월 11일 이오공감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by 마리오네뜨표준 맞춤법처럼 표준 젓가락질법이라는 것이 있다면, 나는 그것에서 한참 벗어난 나만의 고유한 특성을 지닌 젓가락질을 구사한다. 한마디로, 젓가락질을 참 못한다. 가운데......우리는 얼마나 멀리까지 볼 수 있을까요?  by Mizar때때로 여러분이 하늘을 볼 때, 여러분 스스로고 무한한 심연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그러므로 " 내가 볼 수 있는 가장 먼 것은 어떤 것일까......more

Tracked from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 at 2007/02/02 23:38

제목 : 신당동 마복림할머니네집- 또.
어머니의 단무지통에는 이렇게 두꺼운 단무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땀땀] 헤비급 단무지입니다. (덜컹) 아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부릅니다. 변함없이 북적북적이에요. 아무래도 추운겨울이라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호호) 관련포스팅 : 신당동 마복림할머니네집....more

Commented by sadcafe at 2006/10/11 10:57
먹고싶어요 (..........)
Commented by 토끼 at 2006/10/11 11:38
똑볶이에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이라..환상적이군요 +_+
Commented by 규영이 at 2006/10/11 12:13
신당동을 아직 한번도 못갔는데.... 꼭 가봐야 겠군요..ㅎㅎ
Commented by sadcafe at 2006/10/11 13:15
와우! 이오공감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괴소년 at 2006/10/11 13:26
마복림댁은 정작 떡이나 오뎅같은 재료는 별볼일 없는데 그 양념이 참 사람 괴롭게 하죠 (...)
Commented by 동네노는양이 at 2006/10/11 13:53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yeon at 2006/10/11 14:29
호오.. 맛있어 보이는 군뇨+ㅅ+;; 이오공감 축하해요'ㅁ'/
Commented by 아웅웅 at 2006/10/11 15:18
이오공감 타고 왔습니다.
보기만해도...
괴롭네요-_ㅜ...
Commented by 피피 at 2006/10/11 16:29
아직도 가면 오천판이나 칠천판을 줄까요?
고딩때는 우르르 가서 오천판이나 칠천판을 하나 시켜서 먹고
바로앞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는걸로 입가심을 하곤 했죠. ^^
Commented by Dummy at 2006/10/11 16:56
유명하지만...어릴때 먹던 신당동 떡볶이 맛은 아무데서도 찾을 수 없더군요...
Commented by yu_k at 2006/10/11 18:30
커억;ㅁ; 떡볶이 먹고 싶어요!
주변에 즉석 떡볶이 집이 없어서 슬픕니다. 흑흑
Commented by kaonic at 2006/10/11 21:16
유명세에 비해 맛이 변해서 아쉬운 곳이죠.
Commented by Naple at 2006/10/11 21:32
어째 떡볶이 보다는 아이스크림에 군침이 도는 이유는 뭘까요?
Commented by 민승아 at 2006/10/11 23:13
야호~이오공감 축하해요~
Commented by 슈가프리즘 at 2006/10/12 01:38
이오공감 타고 왔어요~ 으윽, 신당동 안가본지 오래되었는데 정말 가보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동네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떡볶이를 먹었지요.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까 또 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네요~; 아무래도 친구 데리고
신당동까지 한번 나가봐야할 것 같아요...
Commented by NabDo at 2006/10/13 17:48
올해 초인가 갔을때

옆집 간판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마복림 할머니 막내 아들"

대략 그런느낌이었습니다
Commented by essen at 2006/10/13 18:38
아아 가고 싶어요;ㅂ; 지하철로 몇 정거장 되지도 않는데 왜 지금까지 못 가봤을까..
Commented by 도리 at 2006/10/14 02:11
새드님/ ...이게 이오공감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노리기는 했지만, 진짜로 될줄은요.

토끼님// 반갑습니다. (링크했습니다) 신당동에 가면 항상 BR31에 들러버리게 된답니다. >_<

규영이님// 반갑습니다. 꼭 가보시어요-! 은근히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괴소년님// 반갑습니다. ...정말 그 말씀에 심히 동의합니다.

양이님/ 감사합니다!

연이님/ 응, 사랑해요. 그리고 언제 함 같이가요-.

아웅웅님// 반갑습니다! ...사실은 저 움직이는 GIF 녀석을 위해서 이포스팅이 존재합니다. (꾸벅)

피피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가격이 올랐답니다. :)
Commented by 도리 at 2006/10/14 02:19
Dummy님// 옛날의 그맛은 며느리도모르고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죠... 반갑습니다!

유크님/ 동네분식집으로 달려가세요!

kaonic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정말 그 할머니께서는 며느리들에게 비법전수를 안하셨나봅니다.

Naple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좀 더 맛있게 찍으려는 도리의 마음이 담겨있는게 아닐까요? [...]

승아씨/ 그 기념으로 퍼즐 9회 부탁해요~

슈가프리즘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1년 넘게 오랜만에 다녀온 것이랍니다 :) 한번 다녀오시어요!

NabDo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그런 집도 있습니다. 할머니 막내아들집이라던가 ... 그 주변에 여러 가족들이 일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본점보다 못한 집이 허다합니다...

essen님// 언제 한번 신당동 오프라도 주선을 해봐야겠군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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